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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0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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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러셀은 5월 타율 2할5푼 OPS(출루율+장타율) 0.677, 6월 타율 2할1푼1리 OPS 0.529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이정후는 3안타 3볼넷으로 퍼펙트 출루를 달성한 반면, 러셀은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회초 2사 1,2루에서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내는 걸 봐라. 이정후와 러셀의 상태에 대해 상대팀에서도 분명히 파악하고 있지 않나"라면서도 "러셀 본인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분명히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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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러셀은 박병호 이적 이후 4번타자가 마땅치 않은 팀 사정상 4번까지 맡고 있다. 러셀이야말로 올해 키움의 성적을 결정할 키플레이어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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