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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까지 통산 198홈런을 기록중이던 오재일은 이날 연타석포로 프로야구 34번째 200홈런의 이정표에 도달했다. 오재일 개인 통산 9번째, 올시즌 KBO리그에서는 7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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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내내 부진의 극을 달렸다. 4월 타율 1할9푼3리(83타수 16안타)는 시작에 불과했다. 5월에는 1할5푼2리(66타수 10안타), 6월에는 1할5푼(20타수 3안타)까지 주저앉았다. 50억 FA 계약의 3년차 시즌, 올해 주장 완장까지 맡은 책임감이 너무 컸던 걸까.
오재일은 이어진 2사 2루에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모처럼 쭉 뻗은 줄기로 뻗어나간 잘 맞은 적시타였다. 삼성은 2회말 이재현의 시즌 6호포로 1점을 추가한 반면, 오재일은 3회말 2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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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이 사니 타선 전체가 살아났다. 2회말 이재현의 솔로포, 7회말 김현준의 3점포까지 잇따라 터지며 모처럼 타선의 대폭발을 맛봤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5⅔이닝 9안타 3실점, 투구수 116구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행운의 시즌 2승을 만끽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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