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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을 올린 '캡틴' 오재일의 맹활약을 앞세워 9대7로 승리, 3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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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좀 살아날 것 같냐고 물어보실 것 아니냐"며 민망해했다. 이제 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온 걸까. 오재일은 가장 먼저 2군으로 내려간 박한이 타격코치 이야기를 꺼냈다.
홈런 과정에 대해 묻자 "두번 모두 직구 타이밍에 맞춰 스윙을 했다. 첫번째 홈런은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오면서 걸렸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밀어서 홈런이 나오는데, 아까 두번째 홈런은 그런 타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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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같아선 밤새서라도 훈련하고 싶은데, 그러다 실전에 지치면 안되니까…더 열심히 훈련하겠다. 민호 형 덕부에 200홈런 달성했고, 분위기도 바뀌었다. 이렇게 1경기 1경기 잡아나가면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까 분위기가 금방 올라올 것 같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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