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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이 0교시 자율학습을 하며 절치 부심 하고 있다.
11일 KIA와 두산의 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타격음이 울려 퍼졌다
홀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텅 빈 그라운드를 향해 타구를 쏘아 올리는 장면이었다.
6월 타율 0.133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김재환은 9일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더그아웃을 지키고 있다.
9일 KIA전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기용됐다. 1사 만루 찬스에서 KIA 선발 메디나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환은 이전까지 만루 기회에서 17번이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에게 믿음을 보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날렸다.
김재환은 이날 득점권 타석에서 유일하게 나온 2점 적시타를 생산했다. 개인으로는 617일 만에 만루에서 쳐낸 안타였다.
김재환은 10일 KIA전에서는 7회말 2사 3루에서 대타로로 나서 펜스 앞에서 잡히는 좌익수 플라이를 쳤다.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에 대해 " KBO리그에서 200개 이상 홈런을 친 타자다. 그런 선수이기 때문에 힘만으로 쳤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지금은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시즌이 갈수록 예전의 김재환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홀로 분투하는 김재환과 그를 살리기 위해 나선 코치진들의 특훈 모습을 담았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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