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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UCL 결승전 선발 명단에 당연히 워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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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명단을 지켜본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BT스포츠'를 통해 "피가 끓고 있을 것 같다"며 "워커는 맨시티가 이곳까지 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선수 출신 입장에서 워커가 받을 심리적 데미지를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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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점이 있다면, 박지성은 당시 엔트리에서 제외돼 정장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는 것이다. 교체명단에 포함된 워커는 후반 23분 로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31분 아칸지와 교체투입해 1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비며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워커는 우승 확정 후 근처에 있는 의자를 머리 위로 높이 드는 '의자 세리머니'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비드 알라바가 유행시킨 우승 세리머니다. 또한,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눈앞에 있는 모든 술을 마실 작정이다. 가레스(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겐 미안하다"며 6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망가질 결심'을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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