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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버섯 매출 10% ↑"…롯데마트, '크리미버섯'·'탐송이버섯'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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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식으로 샐러드나 찌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버섯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느타리, 팽이버섯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과 식감을 느끼고자 이색 버섯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실제 노루궁뎅이 버섯, 꽃송이 버섯과 같은 이색 버섯 카테고리의 경우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신장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고 버섯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지난 1일(목) K-품종 '크리미버섯(270g)'과 '탐송이버섯(270g)'을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해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가 20년부터 실시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한 국내 품종 상품이다. 'K-품종 프로젝트'란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농산물 종자 사용료를 줄여 국산 품종 활성화 및 유통 판로 제공을 통해 재배 농가의 수입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크리미버섯'과 '탐송이버섯'은 일반 버섯과 비교해 부드러운 육질과 버섯 특유의 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어 '크리미'라는 이름이 붙여진 '크리미버섯'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한 버섯농가에서 2년간 상품화해 재배한 국산 버섯이다. 해당 버섯은 식감이 부드럽고 버섯 특유의 향이 적어 스테이크나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구워먹을 경우 고기보다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아 채식주의자들이 고기 대체 식품으로 즐기기에 좋다.

'탐송이버섯'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농업회사에서 아위버섯과 느타리버섯의 교배를 통해 6년간 개발한 상품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 데침 요리에 적합하다. 또한, 데친 후에 차게 만들어 초장에 곁들여 먹으면 회를 씹는 것처럼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품질의 이색 버섯을 도입하기 위해 3개월간 진천, 천안, 김천 지역의 버섯 산지를 돌아다녔다. 이후 내부적으로 품평회를 진행해 맛과 식감, 향 등 요소별로 다양하게 테스트를 거쳐 두 버섯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렇게 고소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크리미버섯(270g)', '탐송이버섯(270g)'은 제타플렉스점을 포함한 18점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마트 전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종화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기존에 꾸준히 팔리는 버섯 외에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이색 버섯이 필요할 때다."며 "크리미, 탐송이버섯을 통해 이색 버섯의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