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번의 실패로 주전에서 밀려난 처지가 된 세리에A 인터밀란 주전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팀내에서 이미 미운털이 박혀 주전 교체가 유력한 상황이라 오나나의 첼시 이적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첼시가 인터밀란에서 주전 교체 상황을 만난 오나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첼시는 선수 2명을 보탠 스왑딜로 오나나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카메룬 대표팀 주전골키퍼로 출전했던 오나나는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에 합류해 골문을 굳건히 지켜왔다.
그러나 오나나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의 결승골을 막지 못했다. 결국 인터밀란은 0대1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오나나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됐다. 이 매체는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이미 오나나의 대체자를 찾았다. 엠폴리의 주전 골키퍼 구글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다'라며 인터밀란이 오나나에 대한 신뢰를 접었다고 전했다.
첼시는 바로 이 틈을 노리고 있다. 에두아르 멘디와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굵직한 골키퍼 자원이 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이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 이 역할을 오나나에게 맡기려 한다. 더 선은 포체티노가 오나나의 열성적인 팬이며,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이적료다.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약 894억원)를 원하고 있다.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첼시에게는 '두 장의 카드'가 있다. 바로 첼시에서 첫 시즌에 좌절을 맛보고 세리에A 복귀를 원하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현재 인터밀란에 임대돼 있는 로멜루 루카쿠다. 이들의 계약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오나나를 어렵지 않게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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