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S(연기 없는 사회를 위한 연구회. 회장 윤방부)는 지난 9일 계명대 동산병원 세미나실에서 회원, 금연교사, 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연자와 연제로는 발제강연으로 윤방부 회장(연세의대 교수)가 '불가촉 천민 흡연자(NTF SMOKER)을 위한 금연 정책'을 강조했다.
이어 연구논문으로 홍승환 교수(계명의대)가 '흡연자에 있어서 코로나 중증정도와 사망위험'을, 김대현 교수(계명의대)가 '청소년을 위한 흡연 예방교육'의 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윤방부 회장은 "흡연자들은 자조적인 말로 '불가촉 천민' 취급을 받는다고 하는 글을 접한 적이 있다. 이러한 흡연자들은 '불가촉 천민 흡연자' 또는 'NTF (Never TRY and/or Ttyand Fail) SMOKER'라고 불러보자"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도 금연 정책에 유연성과 표용성이 가미되어 NTF SMOKER들에게 담배 피해를 저감시킨다고 알려진 담배제품을 오히려 권해서 최종적으로 금연에 이르게 하는 관용적인 금연정책 즉 현실적인 대책을 인정하고 펼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제한받거나 피해가 없게 고려하는 금연정책도 절실하다. 우선은 각종 담배 제품의 성분을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작업이 선행되어, 각자가 금연하든 흡연하든 개인에게 맡기는 유연성이 제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아울러 "NTF SMOKER 즉, 불가촉 천민 흡연자들에게 일반담배 대안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비교적 건강을 덜 해치는 전자담배를 권할 수 있는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의구심을 갖지 말고 전자 담배가 과학적으로 담배의 피해를 감소 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수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교수는 "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 교육의 영역을 인지, 정서, 행동영역으로 나눠 교육하는 것이 좋다. 인지영역에서 흡연의 유해성과 흡연에 대한 오개념을 교정하고, 정서영역에서는 자신의 정서 상태를 알고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배우며 행동영역에서는 성격과 대인관계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공감적 대화기법을 배우고, 주위의 흡연권유를 거절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흡연예방(금연) 교육방법은 퀴즈, 광고영상, 찬반토론, 문장완성, role play,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자율 토론 학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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