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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 보여준 김은중호의 행보는 긍정적이다. 이렇다 할 스타 선수가 없었지만, '원팀'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 김은중 감독은 완성도 높은 '선 수비 후 역습' 전략과 디테일한 리더십을 앞세워 선전했다. 3골-4도움을 기록한 이승원은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국내 선수로 역대 세번째 FIFA 주관 대회 개인상을 받았다. 김은중호의 선전으로 한국축구는 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4년 전 폴란드대회에선 역대 최고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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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U-20 월드컵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소속팀에서 뛰어야 올림픽대표팀,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김학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 연령대 선수들이 부침이 심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안컵에서 좋았던 강성진(서울)이 부진하고, 이영준(김천 상무)이 잘하지 않았나. 결국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면서 정체성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제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4년 전 폴란드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도 "결국 경험이다. 가능하면 해외로 나가면 좋다. 폴란드대회 후 이 부분이 아쉬웠다. 결국 22세 이하 의무 출전 조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리그1, 2에서 20세 선수가 뛰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결국은 선수들이 실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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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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