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핫스퍼가 제일 먼저 보강할 포지션은 골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미러'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첫 영입에 근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이 목표로 삼았던 선수 중 한 명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브렌트포드 골키퍼 데이비드 라야(27)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새 골키퍼가 필요하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이제 37세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33세다. 둘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10년 이상 뛰었다.
특히 요리스는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된다. 골키퍼는 11번째 필드플레이어로서 후방 빌드업에 참여하는 추세다. 슛을 막는 반사신경은 필수고 패스와 킥까지 필요한 시대다.
미러는 '텐하흐 감독은 공을 편안하게 다루고 빌드업 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는 골키퍼를 원한다. 라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포스테코글루도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은 토트넘과 진전이 있는 모양이다.
미러는 '토트넘이 라야에게 관심을 보냈다.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논의가 순조롭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4000만파운드를 고수한다고 전해졌다. 골키퍼치고 상당한 금액이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토트넘이 절대 4000만파운드를 다 줄 리 없다.
미러는 '라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요구를 들어줄 의향이 없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새 골키퍼를 11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라야를 매각하겠다는 뜻이다'라고 조명했다.
라야는 "나는 유럽에서 뛰고 싶다. 유럽의 타이틀을 따기 위해 싸우고 싶다"라며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클럽을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로 추락, 2023~2024시즌은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
요리스도 이별을 직감했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계약이 아직 1년 남았지만 축구에서는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클럽이든 나에게든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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