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간판스타 해리 케인 영입을 포기했다. 요지부동인 다니엘 레비 회장의 태도에 뜻을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탈 후 새 간판급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게 된 케인이 최우선 타깃이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은 케인만 데려올 수 있다면, 맨유는 날개를 달 수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간절하게 필요한 맨유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럽 대항전을 나갈 수 없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다.
하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라이벌 맨유에는 케인을 팔 수 없다고 선언했다. 내년 여름 케인을 공짜로 잃는 한이 있더라도 맨유로는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적을 허락한다 해도 이적료가 최소 1억파운드다. 비싸다. 케인을 주시하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도 1억파운드 이상 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케인 영입 포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으로는 케인을 보낼 일이 절대 없을 거라고 확언했다.
맨유는 대체자로 나폴리 특급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억2000만파운드 몸값이 예상되는 오시멘도 데려오지 못할 경우 '가성비' 공격수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이라는 현실적인 카드에 접근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랜달 콜로 무아니와 벤피카 곤살루 하무스도 맨유와 연결이 돼있는 선수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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