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라고 표기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스페인 '렐레보'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이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레키프'와 'RMC스포츠' 등이 앞다퉈 이강인이 PSG 이적에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레키프'는 PSG가 이강인 영입에 몇 주간 공을 들였으며, 한국 대표팀 일정을 끝마치는대로 PSG와 2026년 혹은 2027년까지인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키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주 파리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마요르카를 떠나 A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파리에 들러 이적의 마지막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레키프'는 PSG가 건넨 기본 이적료가 2000만유로(약 275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RMC스포츠'는 2200만유로(약 302억원)로 추정했다.
프랑스 매체들은 PSG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PSG행은 하루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 직후에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뜸을 들이는 사이, PSG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16일 페루와의 A매치 친선전을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이적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폭발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PSG 외에도 잉글랜드 애스턴빌라, 뉴캐슬 등과도 링크가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