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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해 12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임을 암시했었다. 전 세계 언론들이 월드컵 기간 내내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주목한 이유였다. 4년 뒤 마흔에 가까운 나이인 만큼 다음 월드컵에는 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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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몇 개월 사이 차기 월드컵 출전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은 모습이다. 메시는 이미 이룰 것을 다 이뤘다. 마지막 남았던 조국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퍼즐도 카타르 대회 때 완성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골든볼(MVP) 2회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르헨티나-스페인 이중국적자인 메시는 이번 중국 방문에 아르헨티나 여권 대신 스페인 여권을 들고왔다. 메시는 이전에도 같은 여권으로 대만에 무비자 입국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페인 여권으로도 중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상호 비자면제국이지만, 중국과 스페인은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 메시는 베이징 공항에서 입국이 저지되자 동료들에게 "대만도 중국의 일부가 아닌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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