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3초 안에 쿨거래를 했다."
브브걸 유정이 1/N 정산 시스템에 반기를 들고 재결합을 망설인 이유를 직접 밝혔다.
13일 방송된 '강심장리그'에 2017년 발표곡 '롤린(Rollin)'으로 4년 뒤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며 전국구 스타가 된 브브걸(前 브레이브걸스) 완전체가 출격했다.
"가장 바쁠 땐 수입을 다 똑같이 나눴다. 누구 하나가 잘 나서 된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문을 연 유정은 "하지만 그다음 해에 나에게 일이 몰랐다. 멤버들에게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솔직하게 정산 얘기를 꺼냈는데 '가져가~'라고 말해 3초 안에 쿨거래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했던 7년간 벌어온 수입에 대해 '일확천금'은 아니라고 밝혔다. 은지는 "주목을 한꺼번에 받아서 그렇지. 가족들은 열심히 일해야 했다"며 "활동 당시에 아르바이트를 같이했지만 그만둘 수 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 중 가장 마지막까지 재결합을 망설였다는 유정은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이걸 더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걸그룹으로) 잘되고 나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사람이더라. 더이상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강해서 (망설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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