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무거운 방망이는 현지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샌디에이고는 6대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41, 0.341에서 0.236, 0.335로 떨어졌다. 6월만 두고 보면 타율 0.212, 출루율 0.333, 장타율 0.303으로 더 내려간다. 최근 6경기는 20타수 2안타, 타율 0.100로 방망이가 너무 무겁다.
하지만 김하성은 타격 부진을 상쇄할만큼 압도적이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낸다.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 38경기, 3루수 18경기, 유격수 10경기에 출전했다. 1루와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샌디에이고 구단이나 팬들 사이에서 김하성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펫코파크의 모든 관중이 김하성의 이름을 연호한다. 김하성의 플레이에 기대를 거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표현했다.
이어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내야수다.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포지션에 투입된다. 그는 2023년에 처음으로 골드글러브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김하성 스스로 자신의 레벨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다'라며 김하성의 수비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라고 평가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이 올스타급 내야수라고 극찬했다.
블리처리포트는 'bWAR(야구 전문 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가 평가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 관한 한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는 김하성이다. 그는 올스타에 선정될 자격이 충분하다. 신설된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받을 자격도 있다. 김하성이 제공하는 가치는 엄청나다'라며 김하성을 찬양했다.
김하성은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2루수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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