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000만? 그 정도로는 어림없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전력 보강 계획이 계속 어긋나는 분위기다. 영입 1순위였던 공격수 해리 케인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완강한 반대와 턱없이 높은 제시액으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어 2순위로 삼은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영입도 순조롭지 못하다. 개인합의는 마쳤는데, 구단 합의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첼시가 맨유의 초기 제안액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맨유가 마운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파운드(약 647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더 높은 금액을 원하는 첼시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EPL 무대에서 손꼽히는 특급 미드필더다. 스타성도 뛰어난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첼시에서 어린시절부터 성장해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려고 한다.
당초 마운트와 첼시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그 틈을 맨유가 파고 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운트를 새 전력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결국 마운트와 맨유는 이적에 관한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것은 구단 간의 이적료 거래 뿐이었다.
하지만 첼시가 일단 맨유의 1차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공식적으로 4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첼시 측은 마운트와의 미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재계약을 할 것 같은 제스추어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적료를 더 높이려는 속내가 담겨 있다.
맨유도 이를 알고 있는 분위기다. 이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그들의 초기 제안이 첼시의 요구와 거리가 다소 멀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마운트와의 계약을 완료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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