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000만파운드? 황당하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 단 번에 퇴짜를 맞았다.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위해 4000만파운드 이적료를 제시했는데, 첼시의 성에 찰 수가 없는 액수다.
마운트는 올 여름 첼시 탈출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운트는 첼시와의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연장 계약은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첼시는 내년 여름 마운트를 FA로 잃지 않으려면 올 여름 매각해야 한다.
맨유가 이를 노렸다. 마운트의 새 행선지로 맨유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맨유는 올 여름 프레드, 도니 판 더 빅, 스콧 맥토미니 등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건재하지만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운트는 맨유와 개인 조건에 일찌감치 합의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맨유와 첼시의 이적료 협상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첼시에 첫 공식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첼시가 책정한 마운트의 몸값은 7000만파운드(약 1131억원)인데, 맨유는 여기에 턱 없이 부족한 4000만파운드(약 646억원)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첼시 입장에서는 황당한 액수.
이 매체는 맨유가 다시 제안을 할 건지, 아니면 마운트 영입을 접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마운트와의 연장 계약에 여전히 의지를 가지고 있고, 맨유는 마운트가 첼시와 도장을 찍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한다. 맨유 입장에서는 결국 첼시가 마운트와의 계약이 안될 걸 직시하는 순간, 몸값을 내릴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선수 한 명에 6000만파운드 이상의 거액을 쓰는 걸 꺼리고 있다고 한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 막판 결장했다. 마운트는 첼시 소속으로 195경기를 뛰며 33골 37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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