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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부터 변화가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과 비교해, 9명의 '뉴페이스'를 발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증명을 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하며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보여야 한다. 대체 발탁 되거나 기회가 왔을 때, 운동장에서 스스로 증명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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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4대1 토트넘 승) 후 현지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세다. 특히 서혜부의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찢어질 때 주로 발생한다. 손흥민은 수술 후 지난 30일 귀국했다.
수비진은 아예 새판을 짰다. 김민재(나폴리)는 15일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했다. 대표팀 명단에서 일찌감치 제외됐다. 대표팀 중앙 수비의 또 다른 축인 김영권(울산 현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부상으로 빠졌다. 3월 A매치에 뛰었던 센터백이 모두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도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 현대)이 자리를 비웠다. 변화가 불가피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수비라인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예상치 못한 변화가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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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원두재(김천 상무)가 나선다. 원두재가 부상으로 빠진 정우영(알 사드) 대신 포백을 지킨다. 좌우 측면에는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다. 이재성이 왼쪽, 이강인이 오른쪽에 설 전망이다. 이재성-이강인이 반대발 윙어로 움직이면서 이기제와 안현범의 오버래핑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은 투톱 카드를 꺼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두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이른바 '센트럴 손' 전략이었다. 오현규-황희찬 투톱 형태지만, 황희찬이 한칸 내려가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클린스만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황희찬은 폭넓은 움직임으로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 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A대표팀에서 첫번째 선발 출전이다. 셀틱에 연착륙한 오현규는 7골을 넣었다.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스트라이커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조규성(전북) 황의조(FC서울) 대신 낙점을 받았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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