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비 회장과 직접 협상은 좀 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영입전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가 너무 부담스럽다.
케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골잡이 중 한 명.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바꾸고 있고, 통산 최다골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무관의 제왕'이다. 토트넘에서 그의 활약은 늘 특별했지만, 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때문에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늘 원해왔다.
이제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고, 올 여름이 떠날 적기다.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최다골 기록 경신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남고싶어 한다. 그래서 맨유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맨유는 최전방에서 골을 넣을 대형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 레비 회장은 케인을 팔 수는 있지만, 리그 내 라이벌 구단에는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리고 1억파운드부터 시작되는 그의 몸값을 깎을 마음도 없었다. 도무지 협상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최종적으로 케인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과 직접 협상을 해야하는 상황이 맨유의 최종 의사 결정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케인을 포기하며, 이제 남은 가능성은 해외 빅클럽들로의 이적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등이 그 후보들이다. 레알과 뮌헨은 카림 벤제마와 로베르트 레반도포스키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다른 팀으로 보내려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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