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하루씩 쉬면 타율 4할까지 가능할 것 같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0)가 4안타를 때렸다. 17일(한국시각)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5번-좌익수로 나서 2루타 2개에 단타 2개를 쏟아냈다. 메이저리그 첫 4안타 경기를 했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1,2루. 첫 타석부터 터졌다.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우완 선발 도밍고 헤르만이 던진 낮은 코스 커브를 받아쳐 그린몬스터를 때렸다. 2-1 역전을 만든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4-1로 앞선 3회말 1사 3루. 우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수를 냈다. 초구 몸쪽 직구(시속 148km)를 당겨쳤다. 이번에도 상대 투수는 도밍고. 보스턴은 3회말 6득점해 흐름을 완전히 끌어왔다. 요시다가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4회말 내야안타로 나간 요시다는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 2루타를 터트렸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져 득점까지 했다.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100% 출루다. 시즌 타율을 2할9푼7리에서 3할9리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뜨거웠던 타격감이 최근 주춤했다.
앞선 5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쳤다. 14일 콜로라도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6월 11일 뉴욕 양키스전 때도 3타수 무안타에, 헛스윙 삼진 2개를 기록했다.
부진이 이어져 타율이 2할대로 떨어졌다. 얼마전까지 아메리칸리그 타격 2위까지 올라갔던 요시다다.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요시다를 15일 콜로라도전 때 벤치에 앉혔다. 대타 출전없이 완전한 휴식을 줬다. 16일 경기가 없어 이틀을 쉬었다. 휴식이 그에게 힘을 불어넣은 것 같다.
일본언론은 '매주 하루씩 쉬고 출전하면 4할 타율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한 보스턴 현지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SNS 글을 소개했다.
17안타를 몰아친 보스턴은 15대5 대승을 거뒀다. 15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2연승이다.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팀 중 최하위로 처져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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