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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불의 방향이 돌담병원 쪽으로 바뀌는 바람에 병원 소개령이 급하게 떨어졌다. 환자와 스태프들이 대피한 가운데 김사부가 자취를 감췄다. 그때 오명심(진경 분)이 수술실에 있던 김사부를 발견, "대피 안 하시고 여기서 뭐하시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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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는 "솔직히 세상살이 피곤해서 '돌담병원'으로 기어들어온건데"라고 하자, 오명심은 "김사부가 외상센터를 제자들의 꿈으로 남겨두고 싶어하는 마음 잘 안다. 모두 능력 있는 써전이고 역량도 충분하다는 것도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능력이 있는 것과 중력이 있는 건 다른 것 같다. 김사부라는 중력이 여기있는 모든 사람을 끌어당겼다"면서 "산불이 지나가고 설령 돌담병원이 잿더미가 된다고 해도 김사부라는 중력이 있는 한 돌담진은 영원할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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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주(유연석 분)는 윤서정(서현진 분)의 전화를 받았다. 강동주는 "후배 녀석들 실력들은 쓸만하다. 좀 개겨서 그렇지. 내가 언제 개겼냐"라면서 "언제 올꺼냐. 보고 싶다"면서 달달한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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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의 수술을 지켜보던 강동주는 "선생님 속도는 여전하다"고 했고, 강동주는 "수고하셨다. 선생님께서 이렇게까지 보여주시지 않았다면 전 이런게 가능한줄도 몰랐을거다"고 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알았을거다. 처음부터 넌 될 놈이었다"며 웃었다.
김사부는 로테이션이 끝나 인사를 하러 온 장동화(이신영 분)에게 매스를 건네며 "원래 네 누나한테 주려고 했던거다"고 했다. 이에 장동화는 "사실 제가 의사가 된 건 누나의 꿈 대신이었다"면서 "근데 점점 모르겠더라. 이게 내 인생이 맞는건지, 누나 인생을 대신 사는건지"라고 했다. 이에 김사부는 "누구처럼 살 필요 없다. 넌 너 답게 살면 된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네가 찾는 정답은 없다"면서 "그러니까 답 같은 거 찾지 말고 하고 싶은 걸 찾아라. 네가 정말 좋아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 그게 바로 너의 답이 될거다"고 조언했다. 이에 장동화는 "조금 더 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보기로 했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나도 알고 싶다"면서 돌담병원에서 한 텀 더 로테이션 하기로 결정했다.
서우진은 강동주에게 "선배가 그리는 외상센터는 어떤거냐"고 물었고, 강동주는 "레벨1.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까지 닥터헬기로 한시간권 안에 모든 중증 외상 환자들을 여기서 받는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죽는 사람이 없도록,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서 길바닥을 해매지 않게, 우리 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증환자는 우리가 모두 커버할 수 있게"라면서 "그럴려면 너 정도 써전이 와줘야 한다. 나하고 같이 레벨1까지 달려보고 싶지 않냐"고 했다. 이에
서우진은 "왼손이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자, 강동주는 "대신 실력 좋은 오른손이 있다"고 했다. 서우진은 "또 다시 꿈이 생긴다"면서 "다시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사부는 "5중 추돌사고다. 부상자가 11명"이라는 전화를 받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특히 방송 말미 윤서정이 다시 돌담병원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무리돼 시즌4가 나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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