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팬서비스를 펼치는 노련한 모습을 뽐냈다.
포르투갈은 18일 열린 보스니아와 유로 2024 예선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도중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그는 호날두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호날두는 도망가거나 거부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침착하게 그를 포옹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포르투갈은 경기 중 불명예스럽게 보안이 뚫렸다. 충격적인 순간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더 선은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넣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골을 넣어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화제는 침입자가 경비를 뚫고 호날두를 향해 돌진했을 때다. 호날두는 그와 포옹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라고 표현했다.
이 팬은 호날두와 껴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을 꿇고 호날두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잠시 후 호날두의 허리에 팔을 감고 번쩍 들어 올렸다. 이후에는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호우 세리머니'까지 따라했다.
더 선은 '그는 호날두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기괴한 장면을 연출했다. 보안 요원은 이 팬을 잡아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하지만 호날두는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라고 표현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더 선은 '사람들은 호날두가 침착함을 유지한 것에 대해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한 팬은 "호날두는 현존하는 축구 최고의 아이콘이다"라며 찬양했다. 다른 이는 "경호원을 피해 뛰는 모습이 GOAT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팬은 "아름다운 장면이다.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지난 15일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에서 호주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젊은 남성 팬이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왔다. 메시를 향해 질주했다. 메시와 포옹한 뒤 보안 요원들과 술래잡기를 펼쳤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12개월 동안 모든 경기장 출입과 스포츠 경기 관람 금지 처분을 받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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