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우완 필승조 백승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는 이동일인 19일 백승현을 1군에서 제외시켰다. 이유는 어깨 통증이다.
백승현은 오지환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2015년 2차 3라운드 30순위로 입단했으나 타격이 약해 1군에서 뛴 날이 많지 않았다. 성장을 위해 질롱코리아에 몸을 담고 호주리그에서 뛰며 인생이 바뀌었다. 투수가 적어 마운드에 올라서 공을 던졌는데 강한 어깨로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성공하기 위해 전향했다. 2021년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결단을 내린 것. 투수 첫 해인 2021년 16경기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던 백승현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지난해엔 12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80으로 조금은 부진했다.
여전히 빠른 공을 뿌리는 백승현은 키우고 싶은 존재였다. 올시즌 염경엽 감독은 백승현을 필승조 후보로 놓고 스프링캠프부터 세심하게 관리를 했고,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시켰다. 백승현은 3경기서 1홀드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곧바로 어깨 통증이 찾아왔고, 치료와 재활을 했다.
두 달 정도가 지난 지난 4일 1군에 올라온 백승현은 불펜 투수로 꾸준히 활약했고, 지난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3-2, 1점차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삼진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승리를 지켜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었다.
15일 삼성전서도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선 등판하지 않았다. 올시즌 9경기서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LG 관계자는 "어깨쪽이 좋지 않아 휴식을 주면서 상태를 봤는데 호전되지 않아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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