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강을 형성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무너지면서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2강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3강 후보 NC 다이노스가 문을 두드린다.
NC 다이노스가 20일부터 창원에서 LG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19일 현재 1위 LG와 3위 NC는 3.5게임차다. 2위 SSG와는 3게임차. NC가 이번 3연전서 2승1패 이상의 위닝시리즈를 달성한다면 LG와의 격차를 2.5게임차 이내로 좁힐 수 있다. 3강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NC는 6월 들어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11승1무3패로 승률이 무려 7할8푼6리에 이르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전 하위권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NC는 4월에 14승12패로 4위에 오르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지만 5월엔 9승11패로 내려앉았다. 5월까지 23승2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22승22패)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6월에 투-타의 약진으로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6월 15경기에서 팀 타율이 무려 2할8푼9리나 된다. 2위인 한화 이글스(0.275)보다 1푼4리나 높다. 103득점으로 경기당 6.9점을 뽑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10으로 키움 히어로즈(3.20)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총 67실점을 해 경기당 4.5실점을 했다.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지만 이재학이 호투 행진을 펼치면서 선발진에 안정을 가져왔다. 불펜 역시 평균자책점 3.12로 전체 2위에 올라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역전승이 4차례 있었고, 역전패는 한번 뿐이었다. 그만큼 타격이 좋고 마운드가 안정적이었다는 방증이다.
손아섭(타율 0.397, 23안타, 11타점)과 서호철(타율 0.377, 23안타, 10타점) 제이슨 마틴
(타율 0.361, 22안타 3홈런, 14타점) 등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타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돌아온 박민우도 6경기서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의 넘청난 타격을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NC의 도전을 받는 LG도 6월초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명승부가 예상된다. LG는 6월 16경기서 8승1무7패를 기록했다. 10일까지 3연패를 두번 당하면서 2승1무6패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후 5연승을 달리면서 6승1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11일부터 18일까지의 성적을 보면 LG가 평균자책점(3.43) 1위에 타율(0.310) 2위를 기록했다. 투-타가 모두 좋다는 뜻이다. 특히 LG의 불펜이 막강하다. 7경기서 평균자책점 2.22로 1위를 기록했다. 선발을 제외한 9명의 불펜 투수가 모두 필승조라 할 수 있을정도로 탄탄한 불펜진을 자랑한다. LG 타격의 중심인 김현수가 살아나면서 타격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올해 LG와 NC는 4승4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4월 18∼20일 잠실 3연전에선 LG가 1패후 2연승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고, 5월 2,3일 창원에서도 LG가 모두 승리하며 4승1패의 우위를 보였지만 NC가 지난 2∼4일 잠실 3연전서 9대2, 7대3, 3대1의 스윕을 하며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NC가 6월의 기세를 이어 또한번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하며 3강에 들어설까. 아니면 LG가 NC의 상승세를 막고 2강 체제를 공고히 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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