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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RM의 출격이었다. RM은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통해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자신의 솔로곡 '페르소나'와 '들꽃놀이'를 불러 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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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방문자 수는 35만명. 주변 지역에는 5만명이 몰려 총 40만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중 외국팬은 12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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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또한 질서 유지 및 공중 도덕 지키기에 열중했다. 40만명의 인파가 지나간 자리였지만 아미는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귀갓길에 올라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방탄소년단이 가장 강조한 단어는 바로 '함께'다. 7명의 멤버들과 아미가 함께 달려온 덕분에 지난 10년간의 영광과 성과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다가올 미래에도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그들만의 축제를 열어가자는 게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였다.
실제 페스타 현장에서 RM은 "윤기 형과 연습생이던 때를 떠올리면 아득하다.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에서 직장인으로 거듭나기까지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도 항상 멋진 직장인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이맘때엔 진 형이 든든하게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15주년, 20주년에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다. 웸블리에서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파이팅 하며 멤버들과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월드투어 차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던 슈가는 "어느덧 10주년이다. 방탄소년단이 아미와 함께 10년 동안 잘 달려왔다는 뜻인 것 같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 중인 정국은 "앞으로도 우리 아미들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며 찬란히 걸어가자. 10주년 별 거 있나. 20주년 가보자"고 화끈한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또한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1년 뒤 전역날 어떤 약속도 잡지 않고 바로 라이브로 여러분을 찾아뵐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방탄소년단은 완전체로 함께한 싱글 '테이크 투'를 깜짝 발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약속한 '완전체' 미래를 위한 스텝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상반기 슈가의 월드투어와 정국의 솔로 활동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순차적으로 소화한 뒤 올해 말까지 막내라인인 뷔와 정국까지 멤버 전원 군입대를 완료한다. 뷔와 정국은 아직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입대시기를 비슷하게 맞춰 군백기를 최소화해 가능한 빨리 완전체로 팬들과 만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열어나갈 또 다른 10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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