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 수비수 후벵 네베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이하 한국시각) BBC와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사우디 알 힐랄이 울버햄턴에 네베스의 이적료로 4700만파운드(약 770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네베스의 몸값은 사우디 구단이 지불한 이적료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사우디가 스포츠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울버햄턴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몸값이 4700만파운드까지 치솟은 건 네베스의 나이와 세계적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의 관심 때문이다. 그러나 미러에 따르면, 네베스는 '돈'을 쫓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거절할 예정이다.
생각만큼 이적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거액을 쓰기 힘든 상황이다. 네베스를 원했지만,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와의 경쟁에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네베스의 이적은 또 다른 면에서 '센세이션'하다. 이미 사우디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를 비롯해 올 여름 알 이티하드 이적이 임박한 카림 벤제마(36)와 은골로 캉테(32)는 이미 서른이 훌쩍 넘었다. 그러나 네베스는 황희찬보다도 한 살 어린 1997년생이다. 최고의 절정인 20대 중반인 나이에 사우디를 택했다는 건 앞으로 젊은 선수들의 러쉬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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