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름 부활의 원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3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의 대혁신을 예고했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가 20~25일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K-씨름 활성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고 임팩트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씨름 활성화의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 "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함께 전했다.
문체부는 2023년을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씨름의 매력과 경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아이디어를 담아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고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조선시대 씨름판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한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 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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