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리사발라가는 너무나 약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장고 끝에 내린 결단이 벌써 비판에 직면했다. 한 마디로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이다. 전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버풀의 공격수 출신 칼럼니스트 스탄 콜리모어(52)가 포체티노와 첼시의 주전 골키퍼 선택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각) '콜리모어는 포체티노 감독이 허약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주전 골키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시즌 12위로 추락한 첼시를 구원할 새 임무를 맡고 팀에 부임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팀 스쿼드의 전면적인 정리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 자원 정리가 필수적이었다. 첼시의 골키퍼 슬롯에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에두아르 멘디가 있다. 원래 주전이 아리사발라가였고, 멘디가 백업이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리그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때 두 명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방안도 고려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멘디를 팔아치우고, 아리사발라가를 다시 주전 골키퍼로 쓰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충분히 다음 레벨로 성장할 수 있으며, 토니 히메네스 골키퍼 코치가 이를 해낼 것으로 믿고 있다. 결국 포체티노와 첼시는 새 골키퍼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멘디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결정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콜리모어는 코트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칼럼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아리사발라가와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리사발라가는 첼시의 1번 골키퍼가 되기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약하다.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첼시는 아리사발라가와 시즌을 보내면 안된다.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브렌드포드의 데이비드 라야 영입을 시도할 만 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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