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상 회복한 KIA 타이거즈 주축 야수 듀오 나성범과 김도영이 실전 경기 출전에 나섰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20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함평 롯데전에 선발 출전했다.
나성범은 3번 지명타자, 김도영은 2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부터 롯데 선발 투수 최영환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1사 후 3구째 변화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당겨 좌중간을 갈랐다. 나성범은 1회 1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스리볼에서 타격을 해봤지만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김도영과 나성범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나란히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0이던 1사 후 김도영은 변화구를 당겼지만 야수 정면. 나성범은 초구에 배트를 냈지만 빗맞아 3루쪽으로 흘러갔다. 첫 두타석은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
김도영은 0-2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섰다. 심재민으로부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나성범이 137㎞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1,3루. 황대인의 타구를 내야수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2루에서 김석환의 스리런홈런이 터졌다.
김도영은 4-2로 앞선 7회 1사 후 문경찬의 초구를 강타해 중월 3루타를 날린 뒤 중계미스를 틈 타 홈까지 밟았다. 5-2. 나성범은 네번째 타석을 앞두고 오선우로 교체됐다.
김도영은 2루타와 3루타 포함, 3타수2안타 1볼넷 2득점, 나성범은 3타수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150억 파격적인 FA 계약으로 NC에서 KIA로 옮긴 나성범은 144경기에서 타율 0.3할2푼, 21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봄 WBC 대표팀 합류 당시 발생한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시즌을 미룬채 재활에 몰두해왔다.
2년차 특급 신예 김도영은 시범경기 뜨거운 활약(타율 0.295 2홈런 8타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막 2경기 주루 중 새끼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6월 15일 서울에 올라와 각각 부상 부위인 종아리와 새끼발가락 상태에 대한 최종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부상 부위를 완벽히 회복해 100%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첫 실전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인 두 선수. 콜업이 머지 않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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