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토트넘이 점찍은 골키퍼 하이재킹 성공하나.
브렌트포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새 팀은 어디가 될까. 런던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행선지가 맨체스터로 바뀔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라야는 브렌트포드의 확고한 주전 수문장이자, 스페인 국가대표다. 일찍부터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했고, 라야도 올 여름 더 큰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 중심에 토트넘이 있었다. 현지에서는 라야가 토트넘과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 브렌트포드는 자신들의 최고 자산 중 하나인 라야의 몸값으로 40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 절반값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를 깎아줄 생각이 없다. 그들은 라야의 이탈에 대비해 마크 플레켄을 데려왔지만, 헐값에 판매할 바에는 라야를 그냥 팀에 남겨둔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주저하는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이재킹을 시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는 것처럼, 맨유도 다비드 데 헤아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데 헤아는 올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양측 연장 협상이 여의치 않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데 헤아는 라야의 스페인 국가대표 선배다.
당초 맨유는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를 노리고 있었지만, 최근 라야에게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두아르 멘디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예정인 첼시 역시 라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과 맨유만큼은 적극적이지 않다고 한다.
라야는 2019년 브렌트포드 합류 후 총 161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경기에 출전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스페인은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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