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해 쏟은 돈이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아주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라고 알렸다.
호킨스는 계약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호킨스에 의하면 바이아웃 4700만유로(약 660억원),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1700만유로(약 240억원), 에이전트 커미션은 최소 1500만유로(약 210억원)다.
뮌헨이 쓰는 돈은 총액 1억4700만유로(약 2050억원)에 달할 것으로 계산된다.
이는 토트넘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았던 손흥민보다도 높다. 손흥민은 연간 1200만파운드(약 196억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마어마한 몸값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꼬리를 내렸다.
당초 김민재 영입전에 가장 먼저 달려든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김민재를 추적했다.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제일 먼저, 제일 많이 언급된 팀도 맨유였다.
다만 맨유는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뒤 1월 이적시장부터 지갑을 닫았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능력은 됐다. 맨유가 김민재에게 제시한 연봉은 1000만유로가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맨유보다 1.5배 이상의 연봉을 제안하니 경쟁이 될 리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한 팀이 일주일 안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김민재는 그대로 뮌헨으로 갈 것이다. 맨유는 여전히 새로운 입찰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김민재를 사실상 포기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 '맨유는 김민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김민재를 놓칠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 맨유는 새 제안을 준비하는 대신 다른 선수를 찾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AS 모나코의 악셀 디사시와 니스의 장클레르 토디보를 대체자로 점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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