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선발투수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9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가 3연패중이던 팀을 끌어올렸다.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7안타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쳤다. 7대4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최근 한화는 선발투수들의 조기강판이 이어져 불펜 부담이 가중됐다. 지키는 야구를 하기 힘들었다. 페냐의 호투가 단비처럼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0-1로 뒤진 3회말, 한화가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장진혁이 좌전안타를 때리고 이도윤 정은원이 볼넷으로 나가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들었고, 김인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3-1.
3-3으로 맞선 5회말, 김인환이 또 균형을 깼다. 무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타로 1점을 도망갔다. 노시환은 8회말 시즌 13호 1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김인환은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했다.
김범수는 7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6⅓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줬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김범수가 병살 을 유도한 게 오늘의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김인환이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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