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4대2로 이겼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앤서니 알포드도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켰다. 20~21일 롯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KT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면서 스윕승을 달성했다. 시즌전적 29승2무34패. 롯데는 이날 만루 찬스를 3번이나 잡고도 1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고, 야수진이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하며 선발 이인복을 돕지 못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1군 복귀전에 나선 이인복은 4⅓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의 시즌 전적은 32승31패가 됐다.
롯데가 1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반면, KT는 1회말 김민혁과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 야수진의 송구 실책이 더해져 알포드까지 홈을 밟아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만들면서 추격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사 2, 3루에서 유강남이 뜬공에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롯데가 4회초 두 번째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KT는 4회말 1사후 배정대가 한동희의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밟은 가운데 안치영의 진루타에 이어 이인복의 폭투를 틈타 홈인, 3-1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5회말엔 1사후 터진 알포드의 우중간 2루타와 박병호의 내야 안타, 황재균의 우중간 적시타를 보태 4-1을 만들면서 이인복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KT는 6회초부터 주 권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필승조를 일찌감치 가동했다.
롯데는 7회초 KT 세 번째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윤동희의 내야 안타와 렉스의 우전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KT가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안치홍까지 볼넷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롯데는 유강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점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한동희가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면서 땅을 쳤다.
KT는 8회초 2사후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고, 9회초에도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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