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4대2로 이겼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앤서니 알포드도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켰다. 20~21일 롯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KT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면서 스윕승을 달성했다. 시즌전적 29승2무34패.
집중력이 빛난 승부였다. 1회초 만루 위기를 넘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박병호의 적시타 때 나온 상대 야수진 실책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1점차로 추격 당하던 4회말에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진루한 배정대가 안치영의 진루타에 이어 폭투로 홈을 밟았다. 5회말엔 3연속 안타로 쐐기점을 만들어냈다. 7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선 구원 등판한 박영현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으나, 이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운 뒤, 다음 이닝까지 마운드에 올라 롯데의 기세를 누르고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벤자민이 최대한 실점을 억제하며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 더 나은 피칭이 기대된다"며 "박영현 김재윤도 잘 막아줘 고맙다. 주 권도 제 역할을 다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선에선 박병호가 1회초 위기 극복 후 찬스를 잘 살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추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지켜봐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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