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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현지시각 21일 오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아이스링크에서 기자와 만나 "하은이가 여섯살 때 특수 심리 차원에서 운동을 시켰다. 어느덧 운동을 한지 12~13년이 됐다. 당시 담당 선생님이 충북에서 빙상을 담당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롤러를 접했다. 지금 (박)하은이가 4개 종목을 하고 있는데, 롤러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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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하은이는 여름에 육상, 롤러 종목을 하고, 겨울엔 스케이트와 스피드스케이팅을 한다. 스페셜올림픽 동계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며 "작년엔 처음으로 장애인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학생 제전에만 출전하다 성인들하고 처음 겨뤄 9명 중 4위를 했다. 본인은 아쉬워하면서 다음에 나가면 3등 안에 들겠다고 한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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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의 동생도 발달장애인이다. 똑같이 롤러스케이팅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동생은 15세까지인 출전 연령 제한에 걸려서 아쉽게 동행하지 못했다. 2027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대회 때는 두 자매가 같이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베를린(독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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