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캐슬이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디어 그룹인 프리사가 소유하고 있는 일간지 '엘 파이스'는 "뉴캐슬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1400만유로(약 198억원), 주급 23만파운드(약 3억8200만원)에 달하는 가장 큰 거래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주급 23만파운드면 뉴캐슬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세금 50%를 내야 하는 영국에서 세후 연봉을 따지면 84억원에 그친다.
물론 뉴캐슬이 제시한 연봉도 적은 금액은 아니다. 다만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조건과 비교하면 좋지 않다. 이날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뮌헨의 마르코 네페 테크니컬 디렉터와 만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뮌헨은 차기 시즌 수비진 개편을 위해 김민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측은 연봉 1700만유로(약 24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알려진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 정도다.
맨시티도 '하이재킹'을 시도 중인 가운데 맨유가 김민재를 품기 위해선 제시한 조건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 맨유는 그 동안 김민재에게 연봉 900만파운드(약 149억원), 주급 17만5000파운드(약 2억9000만원)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맨유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높은 금액이며 맨유 내에서 7~8위권이다. 그러나 맨유가 김민재를 절실하게 원한다면 라파엘 바란급의 연봉을 다시 제시해야 할 전망이다.
다만 협상이 완료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 중이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훈련을 진행 중이다. 빌트는 "뮌헨, 김민재 에이전트와 대화는 잘 진행 중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직접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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