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훅까놓고 말해서' 박명수가 저작권료를 쿨하게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훅까놓고 말해서'에서는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게스트 출연을 잘 안 하는 박명수는 "고정인 줄 알고 왔다. 파일럿인지 몰랐다. 이제는 작가들이 속이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짠내투어'를 함께 했던 이용진은 박명수에게 끊임없이 깐족댔다. 이에 울컥한 박명수는 "나 이거 안 해도 된다. 나 지금 유튜브 네 개 한다"며 "난 받을 건 받고 한다. 집이 여유가 있어서 싸게는 안 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냉면'이라는 노래는 내가 만든 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듣고 아니면 아닌 거다. 솔직히 GD도 '바람났어' 말고 다른 노래를 만들었다. 근데 내가 깠다. '너네 노래를 만들면 어떻게 하냐' 했다.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내가 나가니까 머리를 쥐어 뜯더라. 그래서 나온 게 '바람났어'"라고 떠올렸다.
박명수는 "훅잡이한테 서론은 필요 없다. 본론만 나오면 된다. 나는 그래서 댄스 뮤직을 하는 거다. EDM은 훅이 가장 중요하다"고 '훅'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에 조현아는 "하루에 훅 몇 개 나오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한도 끝도 없다"고 밝혔다.
직접 작곡한 곡이 10곡 정도라는 박명수는 저작권료에 대해서는 "한 10곡 정도 된다. 얼마 전에 입금된 거 보여드리겠다"고 저작권료 입금 내역까지 공개했다. 58만 원 입금 내역에 윤종신도 깜짝 놀랐다. 박명수는 "이건 음원사이트 정산 금액이고 저작권 협회에서 나오면 15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아는 "짭짤하다"고 했지만 박명수는 "그걸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윤종신에게 '월간 윤종신'을 만들면서 한 달에 몇 곡을 만드냐 물었다. 윤종신은 "나는 여 있는 곡이 여전히 많다. 그래도 한 달에 두 곡 정도 (만든다)"라고 답했고 박명수는 "X늙은이다. 달에 두 곡 뺄 거면 작곡계에서 떠나라"라고 일갈했다.
윤종신은 "나는 가사까지 써야 하니까. 가사가 잘 안 나온다"고 토로했지만 박명수는 "나는 일간 박명수 나올 수 있다. 믹스마스터는 두 시간이면 끝난다. 물론 협업이 필요하다. 혼자는 못하고"라며 유재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는 유재환과 통화하면서 몇 곡 만들 수 있냐 물었고 유재환은 "일주일엔 네 곡"이라 말했다. 통화를 마친 후 박명수는 "왜 가능하냐면 작업실에 빛이 안 들어온다. 왜 지하에서 하는 줄 아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해가 안 들어오지 않냐"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요즘은 정확하게 작사 작곡 편곡에 정확하게 이름 다 넣어준다. 그리고 수고비도 넣어준다. 31년 외길 인생 사건사고 전무. 세금 한 번 밀린 적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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