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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25대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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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와 득점은 에인절스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에인절스의 종전 최다 안타는 26개로 두 차례 작성했고, 종전 최다 득점 경기는 1979년 8월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으로 당시 24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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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투수들에게는 수모의 날이었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2⅔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10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9실점해 패전을 안았고, 이어 등판한 맷 카라시티는 ⅓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6실점, 세 번째 투수 노아 데이비스는 3이닝 11안타 1볼넷 9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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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선발타자 전원 안타, 타점, 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테일러 워드는 6타수 2안타 3타점, 마이크 트라웃은 3회 시즌 17호 홈런을 비롯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브랜든 드루리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맷 타이스는 6타수 3안타 2타점, 헌터 렌프로가 5타수 5안타 4타점, 미키 모니악은 5타수 5안타 4타점, 데이비드 플레처는 6타수 4안타 5타점을 각각 때렸다.
에인절스는 2-0으로 앞선 3회초 10안타와 3볼넷을 묶어 대거 13점을 올렸다. 특히 선두 트라웃, 드루리, 타이스가 3타자 연속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놀라운 사실은 올해 에인절스에서 가장 '핫한' 오타니 쇼헤이가 7타석에서 안타를 1개 밖에 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굳이 오타니까지 나설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이날 만큼은 편한 구경꾼 입장이었다. AP는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인 오타니는 7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참으로 조용한 밤을 보냈다'고 논평했다.
오타니는 3회 13득점 과정에서 6-0으로 앞선 2사 1,3루서 앤더슨의 한복판 8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타점을 올렸다. 이 타점으로 오타니는 시즌 60타점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데버스,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함께 양 리그 합계 타점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에인절스 선발 캐닝은 6이닝 4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3연패를 끊은 에인절스는 42승36패를 마크, AL 서부지구 2위를 탈환했다. 와일드카드에서는 토론토와 공동 3위에 등극했다.
한편, 오타니는 오는 28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다시 도전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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