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열흘 간의 재정비를 마친 KIA 타이거즈 좌완 루키 윤영철(19)이 28일 광주 키움전에서 복귀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27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윤영철이 28일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3이닝 11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이튿날 1군 말소됐던 윤영철은 휴식과 재정비를 마치고 27일 광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면서 28일 키움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6월의 윤영철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 6일 SSG전(7이닝 6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과 11일 두산전(6이닝 7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에서 잇달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입단 첫 시즌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뛰어난 제구와 기대이상의 경기 운영으로 버텨왔지만, 무더운 날씨 속에 피로는 계속 누적돼 왔다. 이번 휴식을 계기로 반등을 바라고 있다.
윤영철이 선발진에 복귀함에 따라 KIA의 선발 로테이션도 소폭 변화가 이뤄졌다.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윤영철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다. 앤더슨은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4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등판에서 손가락 물집 증세를 보인 바 있다. 김 감독은 "앤더슨이 오늘 불펜 투구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도 물집 증세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실하게 체크하고 던지게 하는 차원에서 29일 선발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2이닝 3실점 후 1군 말소됐던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는 퓨처스(2군) 생활을 이어간다. 김 감독은 메디나의 1군 불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당분간 퓨처스에서 훈련과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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