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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만은 다른 느낌이었다. 이 외국인의 정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국제 담당 디렉터. 통상 한국-일본-대만을 하나로 묶어 선수 리포트를 작성해 미국으로 보내는 아시아-환태평양 스카우트와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꽤 높은 신분의 스카우트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찾는 것은 드문 장면. KBO리그 관계자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NPB)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넘어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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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키움도 올 초 이를 승낙했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마치고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정후는 중반에 접어든 현재 언제 그랬냐는 듯 3할 타율을 회복한 상태다. 샌프란시스코에겐 '물 오른' 이정후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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