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000만파운드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데려올 수 있을까.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 영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레스터시티의 사정을 잘 간파해 4000만파운드(약 663억원) 제안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매디슨은 정확한 킥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로, 레스터시티 뿐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중이다. 이런 선수가 챔피언십에서 뛰는 걸 1부 클럽들이 그냥 두고 볼 리 없다. 여기에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올 여름이 팀을 떠날 적기다.
강등의 아픔을 맛본 레스터시티는 보낼 때 보내더라도, 많은 돈을 받고 팔기를 원했다. 레스터시티가 원하는 액수는 6000만파운드(약 994억원). 하지만 생각보다 경쟁이 과열되지 않았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파전으로 압축됐는데, 뉴캐슬은 최근 AC밀란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와의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매디슨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게 됐다.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고, 선수도 뉴캐슬보다 토트넘을 선호했다. 여기에 레스터시티도 더 이상 욕심만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팔지 못하면, 내년 여름 매디슨을 공짜로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레스터시티가 최근 매디슨 판매가를 인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여기에 맞춰 4000만파운드 제안을 레스터시티에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아무리 '짠돌이'구단이라도 4000만파운드만으로 승부를 보려는 건 아니다. 매디슨의 성적 등에 대한 추가 옵션을 붙여 레스터시티의 마음을 흔들 작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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