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올 시즌 1호 영입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이탈리아 엠폴리의 수문장 구글리엘모 비카리오(26)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비카리오의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28년까지다. 비카리오는 배번 13번을 단다.
'2호 영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과 주급 17만파운드(약 2억8200만원)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레스터시티와의 이적료 협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이날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레스터시티에 4500만파운드(약 750억원)의 이적료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메디슨이 토트넘행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도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메디슨의 영입을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4-3-3 포메이션에서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메디슨은 최적의 카드다.
26세의 메디슨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당 2.3개의 키패스를 기록할 정도로 발밑 기술은 물론 시야가 넓다.
메디슨은 레스터시티의 2부 리그 강등으로 일찌감치 시장에 나왔다. 레스터시티는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낸 후 토트넘에 복귀하는 해리 윙크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윙크스가 메디슨의 영입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메디슨의 영입은 손흥민에게는 단비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최근 '메디슨과 손흥민을 상상해 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토트넘이 미드필드의 마에스토로인 메디슨을 영입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한번 손흥민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득점왕)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10골에 그쳤다. .
'풋볼팬캐스트'는 '미드필드의 마술사인 메디슨은 손흥민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필요한 재능을 제공할 것이다'며 '메이슨과 함께하면 손흥민도 정상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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