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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리드오프 겸 2루수로, 배지환은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개인 성적은 김하성이 좋았지만 경기는 피츠버그가 9대4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5타수 3안타,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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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김하성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2루수 배지환은 이 타구를 6-4-3 병살타로 매끄럽게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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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도 0-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1, 3루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침착하게 좌측에 깊은 희생플라이를 때려 추격하는 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이후 닉 곤잘레스와 앤드류 매커친의 적시타를 엮어 3-3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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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카를로스 산타나와 로돌포 카스트로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배지환이 발끈했다. 사실 배지환은 앞선 두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배지환은 최근 23타수 연속 무안타의 슬럼프에 빠진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높은 코스의 공을 모두 스트라이크로 선언했다.
배지환은 두 차례 참았지만 세 번째까지 참지는 못했다. 배지환이 어필하자 구심은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배지환은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며 울분을 토했다. 피츠버그의 홈팬들도 야유를 퍼부으며 배지환 편을 들었다.
피츠버그는 8-4로 앞선 7회말 1점을 더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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