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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아들은 9살이고 초등학교에 재학중이다. 나는 싱글맘이라서 회사에 재직중이고 늦을 때면 8시, 9시에 퇴근할 때도 있다."며 "아이를 봐줄 곳이 필요해 학원에 보내고 있고, 끝나면 내가 데리러 간다. 어쩌다 야근할 때는 어머니가 대신 데리러 가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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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고마움을 전하려 상품권 등을 준비해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집에 찾아갔고,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A씨는 "친구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갖고온 선물과 상품권을 드리려고 하니 그쪽 어머니께서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며 "한 달 동안 우리 아이가 먹은 음식값이라며 영수증을 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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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함을 느낀 A씨는 "죄송하지만 이걸 전부 우리 아이가 다 먹은 것이냐."라며 "아이는 짜장면을 반도 다 못먹는다. 그런데 간짜장이니 쟁반짜장이니 깐쇼새우니 그걸 우리 아이가 혼자 무슨 수로 먹냐. 내가 데리러 가서 집에 오면 간식도 꼭 챙겨 먹었다."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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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우리 아이에게 물으니 먹은 건 맞지만 절대 정량은 아닌 것 같다."라며 "어느정도 선이면 나도 낼 의향은 있다. 그런데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은 싹 사라지고 아이 이용해서 돈장사 하는게 느껴져 너무 화가 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점 가서 양 적게 먹는다고 1인분 값 안내는 거 아니지않냐. 저녁 장사시간에 아이 봐준 값이라고 생각해라.", "아이가 남의 집에서 몇시간씩 신세지는데 그 친구 엄마와 단 한번도 연락을 안한게 이해가 안된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아이 맡기고 대충 상품권으로 넘기려고 한 글쓴이에게도 문제가 있다.", "아이 이용해서 무전취식 하려고 한 것이다."라며 A씨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 혼자 깐쇼새우를 어떻게 먹냐", "50만원은 조금 과한 것 같다. 하지만 돌봄 비용도 포함되었을 것이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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