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훈련 프로그램 등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김포FC가 또 이기지 못했다. 벌써 5경기 연속이다. 이번에는 선제골도 넣고, 전반에 실점도 안하는 등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결국 선제골 효과를 지키지 못했다. 또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다. 후반에 나온 잠깐의 실수였지만, 승리를 날려버리기엔 충분했다. 결국 김포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김포는 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맞이해 전반 23분 박광일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 21분 상대 외국인 선수 두아르테를 마크하는 데 실패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상대의 파생공세가 이어졌다. 김포는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이날 경기 후 고정운 김포 감독은 "경기에 임하기 전에 우리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자신감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물론 승점 1점도 좋지만, 홈에서 4월 19일 이후 승리가 없다. 김포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기자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김포FC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승리해서 보답하도록 재정비해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실점에 관해 "포백에서 3-4-3으로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 것 같다. 뭐가 잘못됐는 지 피지컬 코치 등과 미팅을 하려고 한다. 체력적인 면에서 자꾸 문제가 나온다. 90분 풀타임을 다 뛰어야 하는데, 그걸 못 뛴다. 체력 프로그램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팀의 현재 문제를 지적했다.
계속해서 고 감독은 이날 공격적으로 기여하지 못한 루이스의 플레이에 관해 "아직까지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갈수록 고집이 강해서 혼자서 하려는 한다. 그러다 보니 고립되는 게 많다. 그러면 축구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시즌 초반처럼 공수에서 해달라고 말하는데, 실마리를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도 루이스가 득점했지만 세트피스 헤더로 한 것이고, 유효슈팅이나 만들어서 풀어나가는 건 없었다. 고집 부리지 말고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K리그 수비수들의 피지컬이나 스피드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플레이를 계속하면 축구가 힘들어진다"며 루이스가 초심을 되찾을 것을 주문했다.
김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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