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헝가리 특급' 도미닉 소보슬러이(22)를 품은 리버풀이 벌써 이적시장의 '위너' 중 한 팀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의 리포터 멜리사 레디는 소보슬러이 오피셜(공식발표)이 뜬 2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4)의 영입으로 테크니컬 퀄리티, 전술적 다양성, 미드필더에 더 많은 가용성을 추가했다. 동시에 리빌딩 과정에서 적정 나잇대에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 인플레이션이 심한 (유럽축구)이적시장에서 두 선수를 1억파운드 미만을 영입한 건 잘한 일"이라고 평했다.
영국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리버풀은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소보슬러이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6000만파운드(약 1005억원)를 지불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전 미드필더로 우승을 이끈 브라이턴 미드필더 맥 앨리스터 영입엔 3500만파운드(약 586억원)를 투자했다. 도합 9500만파운드(약 1590억원)다.
참고로 아스널과 연결된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한 명의 몸값이 1억500만파운드(약 1758억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라이스 한 명을 영입할 돈으로 2~3선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 명의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며 미드필드진을 업그레이드했다.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등이 나간 자리에 이들이 영입된 거라 스쿼드 업그레이드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다.
그중에서 소보슬러이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구단은 '전설' 스티븐 제라드의 상징적인 번호인 8번을 부여했다. 황희찬(울버햄턴)과 마찬가지로 리퍼링과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소보슬러이는 유년 시절 아이돌이었던 제라드와 관련된 타투를 몸에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드림클럽'에 입단하게 된 셈이다. 'BBC'는 소보슬러이가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와 비슷한 재능을 지닌 선수라고 평했다.
1m86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소보슬러이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골8도움(31경기)을 폭발했다. 지난시즌 부진 끝에 5위에 머문 리버풀을 다시 우승권으로 올려줄 수 있는 선수란 평가다.
한편, 맨시티가 주무르는 대권에 도전하는 클럽들은 하나같이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아스널은 전 첼시 소속의 카이 하베르츠, 토트넘은 레스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각각 영입했다. 맨유 역시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은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하고자 한다. 맨시티 역시 움직일 조짐이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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