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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밀리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좌완 앤드류 애보트의 초구를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선발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애보트를 강판시킨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추격포에 살아난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9회 무너지며 3대4로 패했다. 역전승을 거뒀다면 김하성의 추격 홈런이 더욱 가치가 있었을 것이었는데, 팀이 패한 게 큰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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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홈런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 이날 경기까지 80경기에서 10개 홈런을 친 김하성인데 메이저리그 시즌이 162경기를 치르는 걸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20홈런을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리고 단순 계산을 넘어,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1번타순에 들어간 뒤 홈런이 쏟아지고 있는데, 감을 잡은 김하성이 빠르게 홈런수를 쌓으면 20홈런 기록이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달성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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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하성이 20-20 클럽에 가입한다면 현재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20-20 클럽 가입자가 된다. 20-20 클럽은 성공의 보증 수표이기도 하다. 추신수도 2008, 2009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소속일 당시 2년 연속 20-20 기록을 달성해 전국구 스타가 됐고, 이후 FA 대박의 자양분이 됐다. 파워 있고, 발빠른 선수를 마다할 구단은 없는데 김하성은 여기에 완벽한 내야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단, 당시 추신수와 비교해서는 타율이 조금 낮은 게 약점이라고 할 수는 있겠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포로 시즌 타율을 2할5푼7리에서 2할5푼8리로 소폭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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