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여름이적시장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급한 불은 껐다.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수문장으로 이탈리아 엠폴리에서 활약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택했다. 오랫동안 공을 들인 레스터시티의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를 품에 안은 것은 가장 큰 수확이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는 임대 신분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완전 영입으로 이들에게 신뢰를 나타냈다.
손흥민의 '백업'으로 새 인물도 등장했다. 토트넘은 이스라엘 출신의 윙어 마노르 솔로몬 영입에 합의했다. 그는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풀럼으로 임대됐다.
샤흐타르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솔로몬의 이적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법적 싸움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토트넘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솔로몬이 FA(자유계약 선수)로 둥지를 옮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마지막 영입은 센터백 두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첫 번째 옵션은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탑소바의 토트넘이 이적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레버쿠젠은 탑소바의 이적료로 2500만파운드(약 410억원)에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센터백에는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미키 반 더 벤이 거론되고 있다.
'풋볼런던'은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의 예상 스쿼드도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4-3-3 시스템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와 '백업'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풀백에는 에메르송 로얄과 포로, 왼쪽에는 임대에서 돌아오는 데스티니 우도지와 벤 데이비스, 센터백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탑소바, 반 더 벤, 에릭 다이어가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드필드에는 메디슨을 비롯해 이브스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의 승선을 전망했다.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경우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스리톱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솔로몬이 포함됐다. '풋볼런던'은 왼쪽 윙포워드에는 손흥민이 히샬리송을 따돌리고 선발 자리를 계속해서 꿰찰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호주, 태국,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을 치른 후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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