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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세계 축구의 새 엘도라도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맨유에서 쫓겨난 호날두는 지난 1월 전세계를 경악에 빠뜨리며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만 2억유로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었다. 이어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데 이어, 세르히오 라모스, 위고 요리스, 루카 모드리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도 사우디의 오퍼를 받고 이적을 준비 중이거나,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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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최근 리오넬 메시 영입전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시 영입을 위해 무려 4억유로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다. 메시는 결국 고심 끝에 미국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했다. 인권 탄압국의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한 '스포츠 워싱'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미 살만 왕세자가 정점에 있는 PIF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지분 75%를 보유, 선수 영입 등과 관련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다. 향후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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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확인한 제라드 감독에 대해 EPL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2021년 11월 위기의 애스턴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애스턴빌라는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하는 등 제라드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제라드 감독은 부임 초기 팀을 바꾸며 호평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유럽의 콜을 기다리던 제라드 감독은 결국 유럽을 떠나기로 했다. 중동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제라드 감독은 추가로 필리페 쿠티뉴 영입도 노리고 있다. CBS스포츠는 '알 이티파크가 쿠티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제라드 감독의 애제자다. 리버풀에서 나온 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던 쿠티뉴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킨게 제라드 감독이다. 제라드 감독은 2021~2022시즌 1월 데려와 어느정도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제라드 감독 경질 후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애스턴빌라도 쿠티뉴 매각을 원하는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알 이티파크는 이들 외에도 제시 린가드, 사디오 마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도 리스트에 올려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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