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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퍼시픽리그에선 알렉스 카브레라가 타점 공동 1위(100개)를 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핵심전력이었던 카브레라는 타격 2위(3할1푼5리)에 올랐다. 라쿠텐 이글스의 릭 쇼트가 3위(3할1푼4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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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센트럴리그는 외국인 타자가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했다. 한신 타이거즈 맷 마튼이 3할3푼8리, 같은 팀의 마우로 고메스가 109타점, 히로시마 카프의 브레들리 엘드레드가 37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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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몇년간 많이 달라졌다. 각종 순위표에서 외국인 타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전에 비해 존재감이 확실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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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리그도 비슷하다. 타율, 홈런, 타점 등 주요 부문 5위 안에 외국인 타자가 딱 1명 들어가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호세 오수나가 13홈런을 때려 이 부문 공동 2위다.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요미우리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와 5개차다.
지난 해 센트럴리그 타격 10위 안에 외국인 선수는 딱 1명이었다. 퍼시픽리그는 10명이 모두 일본인 선수였다.
외국인 선수 퇴조의 일차적인 원인 강력한 투수력에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 리그가 모두 '투고타저' 시즌이다. 3일 현재 센트럴리그에 3할 타자가 6명, 퍼시픽리그는 2명뿐이다. 지난 시즌엔 센트럴리그 4명, 퍼시픽리그 2명이었다.
이전보다 일본리그의 수준이 높아졌는데, 특히 투수력이 강해졌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수준의 타자가 성적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KT 위즈 시절에 KBO리그 최고타자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한신에서 1,2군을 오가며 주로 대타로 출전했다. 2년간 타율 2할2푼(372타수 82안타) 17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을 갖춘 수준급 타자들에게 일본이 더 이상 매력적인 리그가 아니다. 메이저리그의 평균연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일본프로야구는 정체돼 있다. 메이저리그도 기량이 좋
최근 KBO리그 구단의 외국인 선수 담당자들도 괜찮은 선수를 찾기 어렵다고 하소연을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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